한화 구단은 20일 "강백호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추후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잡을 계획이다.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강백호. 연합뉴스 충격적인 이탈이다. 강백호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된 바 있다. 이날 6회 말 무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린 뒤 대주자 정은원과 교체됐다.
당시 한화 구단은 "강백호가 스윙 중 옆구리 통증이 생겨 교체됐다"라고 밝혔다. 이튿날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이 아니었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복사근 손상은 2~8주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지난겨울 4년 총액 100억원을 들여 영입한 강백호는 한화 타선의 핵심이다. 19일까지 정규시즌 82경기에 나서 타점 86개(KBO리그 1위)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경기당 타점 1개를 초과한 선수는 강백호뿐이다. 뿐만 아니라 홈런 3위(23개) 타율 9위(0.315)에 올라 있을 만큼 공격 전 부문에서 맹활약하고 있었다. 시즌 초부터 마운드가 흔들리며 6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로서는 뼈아픈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