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이혜리가 재회 로맨스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3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직전회 대비 0.1%포인트 소폭 상승한 자체 최고 수치다.
3회에서는 주이재(이혜리)가 첫사랑 우수빈(황인엽)이 15년 전 자신과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이유를 알게됐다.
15년 전, 두 사람은 함께 ‘경성연가’ 시나리오를 써내려가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으나, 우수빈이 아무말 없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좌절됐다. 주이재는 우수빈을 찾기 위해 입시까지 포기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며 감독의 꿈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우수빈 또한 아버지의 격한 반대에 부딪혀 떠밀리듯 미국으로 향한 것이었다. 우수빈은 타지에서도 ‘경성연가’ 시나리오를 보며 버티면서 결국 감독의 꿈을 먼저 이뤘다.
이를 알게 된 주이재는 우수빈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용서는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수빈은 주이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고, 주이재의 프로그램 ‘이재 갑니다’의 폐지 소식에 먼저 분노하기도 했다.
그 모습은 주이재의 닫힌 마음도 열었다. 주이재는 “우수빈, 내 후회는 네가 아니야. 나지”라면서 취중진담을 하며 눈물을 쏟았고, 재회 로맨스에 한발 가까워졌다.
다음 날 아침, 주이재는 우수빈이 머물던 호텔에서 눈을 떴고, 우수빈의 절친한 형이자 제작사 대표 서인욱(이상엽)이 찾아오자 우수빈과 욕실로 숨어들었다.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두 사람은 깊은 눈빛을 나눠 다음회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