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에임건' 조준건(20·THE GYM LAB)이 다시 케이지에 오른다. 이번 상대는 중국의 아얼츠리(25·FIGHTING BROTHERS MMA)다.
조준건은 오는 8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8 플라이급 경기에서 아얼츠리와 맞붙는다. 당초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24·TEAM AOM)과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정현이 훈련 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으며 경기가 무산됐다. 챔피언전이 미뤄진 가운데, 조준건은 한중전을 통해 다시 존재감을 증명하려 한다.
2025년 로드FC에 입성한 조준건은 짧은 시간 안에 플라이급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두루 갖춘 데다 과감한 경기 운영과 변칙적인 공격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 밖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는 등 스타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조준건은 이길수와 정재복을 연이어 제압하며 단숨에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정재복을 꺾은 뒤 케이지 위에서 챔피언 이정현을 향해 "가짜 챔피언"이라고 외치며 공개 도발했다. 두 선수는 몸싸움까지 벌였고, 자연스럽게 타이틀전 구도가 형성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맞대결은 이정현의 부상으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조준건으로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새로운 상대를 넘어 다시 타이틀 도전 명분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상대 아얼츠리는 타격을 앞세우는 중국 파이터다. 2023년 프로에 데뷔해 4승 3패를 기록했고,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로드FC에 첫선을 보인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즐기는 만큼, 조준건과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굽네 ROAD FC 078은 오는 8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부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 양지용과 김현우의 맞대결이며, 조준건-아얼츠리의 플라이급 한중전도 주요 카드로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