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사이영상 투수 타릭 스쿠발(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영입전에 참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불확실한 상황은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 최대 유력 후보인 스쿠발을 영입하기 위한 추가적인 동기를 부여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작년 트레이드 마감일과 마찬가지로, 세부적인 부분에서 전력을 보강하려 할 것이지만, 팀의 선수층과 전망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대대적인 영입은 자제할 것'이라고 21일(한국시간) 예상했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투수로는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계획.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타니는 올스타 휴식기 기간 무릎에 윤활제인 오르토비스크 주사(비스테로이드성 관절강 내 주사제)를 맞았으며 이에 따라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지난 20일 전하기도 했다.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throws in the outfield before the second game of a baseball doubleheader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Sunday, July 19, 2026, in New York. (AP Photo/Noah K. Murray)/2026-07-20 05:49:5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타니의 공백을 메울 대안 중 하나로 스쿠발이 거론된다. 2024년부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현역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에도 14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가치가 워낙 높은 만큼 트레이드를 성사하려면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크다. 풍부한 유망주를 보유한 팀이라도 핵심 자원을 내주는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MLB 최고 승률(0.630)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사실상 예약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스쿠발 영입을 포함한 추가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가 포수 영입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목 부상으로 6월 초 전열에서 이탈했고, 복귀 시점도 빨라야 8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대체 포수 영입보다 내부 자원 활용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디애슬레틱은 '스미스의 장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포수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앞으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달튼 러싱을 선발 포수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