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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와 공장 등지에 전문 설비를 갖추고 대마를 몰래 재배·유통해 온 힙합 가수와 작곡가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약 4개월간 대마 재배 사범 집중 수사를 벌여 총 12명(6명 구속)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수본은 서울세관의 수입 통관 내역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은밀히 진행되는 대마 재배 시기를 특정, 증거 인멸 전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수사 과정에서 대마 약 3kg, 대마 젤리 545g, 재배 중이던 대마 39주 등을 압수해 추가 유통을 차단했다.
적발된 인원 중 8명(3명 구속)은 주거 밀집 지역에서 식물 재배용 텐트, LED 조명, 자동 급수대 등을 설치해 대마를 길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힙합 그룹 멤버 A씨는 주거지에서 대마 3주를 재배하고 약 155.9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40대 작곡가 등 3명은 2019년부터 장기간 대마를 공동 재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