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 Kaylee Hottle appears at the premiere of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in Los Angeles on March 25, 2024. (Photo by Richard Shotwell/Invision/AP, File) 032524130241, 21334631, FILE PHOTO/2026-07-22 04:26:4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영화 ‘고질라’ 시리즈에 출연한 한국계 혼혈 미국 배우 케일리 하틀이 최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고 당시 녹취록이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이날 프레더릭 카운티 보안관실과 소방·구급 당국의 구조 교신 녹음 파일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이 전해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응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케일리 호틀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청각장애인인 케일리 호틀과 소통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수어가 가능한 사람이나 통역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인력을 찾았다. 또 이들은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며 사고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약 3m 떨어진 배수로를 들이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This image released by Warner Bros. Entertainment shows Kaylee Hottle in a scene from "Godzilla vs. Kong." (Warner Bros. Entertainment via AP) AP PROVIDES ACCESS TO THIS THIRD PARTY PHOTO SOLELY TO ILLUSTRATE NEWS REPORTING OR COMMENTARY ON FACTS DEPICTED IN IMAGE; MUST BE USED WITHIN 14 DAYS FROM TRANSMISSION; NO ARCHIVING; NO LICENSING; MANDATORY CREDIT/2026-07-22 05:18:3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앞서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케일리 하틀은 이날 오전 3시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18세.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케일리 하틀은 사고 직후 헬기로 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동승자는 현장에서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과속이 사고의 원인 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케일리 하틀은 수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했다. 그는 2021년 영화 ‘고질라 VS. 콩’과 2024년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수어로 콩과 소통하는 지아 역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케일리 하틀의 아버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케일리의 어머니와 네 명의 형제자매는 큰 슬픔에 잠겨 있다”며 “케일리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메릴랜드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