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다음 주 마운드에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주사를 맞고 휴식했다. 지명타자로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만, '투수 오타니'는 개점휴업 중이다. 지난 23일 처음으로 불펜 등판을 가졌지만, 복귀 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컨디션이 괜찮으면 내일(26일) 또 불펜 투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 AP=연합뉴스 오타니는 올 시즌 14차례 등판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때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평균자책점이 1점대로 낮아도 6일 로테이션을 돌면서, 규정이닝 달성이 변수였다. 오타니는 24일 기준으로 규정이닝에 17⅓이닝이 부족하다. 이번 부상으로 마운드 복귀가 지연됨에 따라 사실상 사이영상 수상은 물 건너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자신의 몸 상태에 매우 솔직하게 말한다. 우리는 그의 복귀를 불필요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는 빨리 경기에 복귀하고 싶어 하나, 오타니도 가장 중요한 것은 7월이 아니라 10월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