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령 현역 선수 르브론 제임스(41)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전격 이적했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필라델피아가 챔피언이 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놀라운 여정의 마지막 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것이 마지막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이달 초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은퇴와 타 팀 이적을 놓고 관심이 쏠렸는데, 마이애미 히트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많은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AP=연합뉴스 제임스의 선택은 필라델피아였다. 프로 통산 24번째 시즌을 앞둔 그는 돈보다 '해피 엔딩'을 꿈꾼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제임스가 베테랑 선수 중 최저 연봉 수준인 2년 800만달러(117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5300만달러(774억원)를 받았던 제임스는 "돈과 가족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희생하고 노력하고 싶다. 그리고 승리의 기분을 느낄 기회를 원한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52승 30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4위에 올랐다.
제임스의 합류로 필라델피아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뛰어올랐다.
제임스는 NBA 통산 평균 26.8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스타에는 22차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4차례, 챔피언 결정전 MVP에는 4차례 선정됐다. 지금까지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 레이커스에서 총 4차례 챔피언 반지를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