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입단 계약한 심준석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대화 중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3.1.24 hwayoung7@yna.co.kr/2023-01-24 17:04:5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023년 고교 졸업 후 미국 무대로 건너간 초특급 강속구 유망주 심준석(22)이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 통보받았다. 이번이 세 번째다.
메츠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산하 루키리그 구단인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FCL) 메츠 소속이던 심준석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심준석은 올 시즌 루키리그 1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8.55로 부진했다. 사진=피츠버그 SNS 심준석은 덕수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2년 최고 시속 160㎞까지 던져 큰 기대를 모았다. 미국 도전과 KBO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금 75만달러(10억 8000만원)에 사인했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심준석이 빠지면서, 결국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했던 한화 이글스는 김서현을 택했다.
미국 무대에서 심준석의 도전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2023년 루키리그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8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이듬해인 2024년 애리조나 가을리그 6경기에서 5이닝 동안 볼넷 12개를 허용했고, 평균자책점도 19.80으로 치솟았다. 팔꿈치와 발가락, 허리, 어깨 등 크고 작은 부상을 겪기도 했다.
결국 피츠버그로부터 방출된 그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했으나 루키리그에서 13경기 13⅓이닝 23볼넷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쳐 또 짐을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