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자리를 빼앗았던 해리슨 베이더가 황당한 부상으로 망신을 당했다. FILE - San Francisco Giants center fielder Harrison Bader (9) bats during the eighth inning of a baseball game May 29, 2026, in Denver. (AP Photo/David Zalubowski, File) FILE PHOTO/2026-08-01 09:27:0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정후의 자리를 빼앗았던 해리슨 베이더가 황당한 부상으로 망신을 당했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이더의 잔여 연봉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버스터 포지 야구 부문 사장 명의의 성명을 냈다.
베이더는 지난 5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왼쪽 족저근막염이 발생해 그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지구 인근에서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다가 소방차 후미를 들이받았고, 차 바퀴에 왼쪽 발이 깔리고 말았다.
MLB 노사 협약(CBA)에 따르면, 선수는 구단의 서면 동의 없이 스쿠터·모터사이클 등 고위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베이더는 이 사고로 수술까지 받아야 할만큼 부상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귀책 사유가 분명해, 구단이 연봉 지급을 하지 않는 조처를 할 수 있었다.
베이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20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리그 정상급 외야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 지난 시즌 이정후가 지켰던 샌프란시스코 중견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베이더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출전한 30경기에서 타율 0.170 5홈런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