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황인범(오른쪽)이 2일 포르투갈 슈퍼컵 결승전서 승리한 뒤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30)이 FC포르투(포르투갈) 공식 데뷔전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는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2026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슈퍼컵) 결승전서 SCU 토레엔세(2부리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직전 시즌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우승 팀과 타사 드 포르투갈(FA컵) 우승 팀이 맞붙는 대회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1부리그 우승, 토레엔세는 FA컵 우승 팀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섰다. 포르투는 이날 승리로 통산 25번째 슈퍼컵 트로피를 품었다. 2일 열린 슈퍼컵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는 포르투 프로홀트(8번). 사진=포르투 SNS 2026~27시즌을 앞두고 포르투로 이적한 황인범은 이날 후반 28분 교체 출전해 공식 데뷔전을 소화했다. 지난달 21일 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전서 우승을 경험했다.
이 경기에서 포르투는 전반 38분 빅토르 프로홀트의 헤더로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지역에서 페페가 올린 크로스를, 프로홀트가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이날의 결승 골이 됐다.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가르비 베이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4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팀이 최종 승리하며 트로피 세리머니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