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피츠버그가 양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카밀로 도발(29)을 영입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양키스는 도발의 연봉 일부를 부담하는 대신 마이너리그 포수 유망주 오마르 알폰소(23)와 외야수 루이스 크루스(18)를 받는 조건이다.
도발은 지난해 7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필승조 자원이었다. 최고 시속 100마일(160.9㎞/h)의 강속구를 앞세운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에는 4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양키스는 도발의 부진에도 안정적인 불펜 운영을 이어갔고, 결국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번 이적이 그에게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 York Yankees pitcher Camilo Doval throws to the Texas Rangers in the seve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Monday, April 27, 2026, in Arlington, Texas. (AP Photo/Tony Gutierrez)/2026-04-28 11:18:3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피츠버그는 현재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14경기 차로 격차가 커 사실상 와일드카드 확보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는 2.5경기 차에 불과해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위치다.
불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우완 투수 론 마리나치오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도발까지 품으며 불펜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