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이 ‘서머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12년 내공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할 전망이다.
레드벨벳은 3일 새 미니앨범 ‘벨벳 서머’를 발매한다. 지난 2024년 6월 발표한 ‘코스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컴백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서핀 보이’를 비롯해 보사노바, 레게, 하우스, 어쿠스틱,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를 감각적으로 녹여낸 총 5곡이 수록됐다. 오랜 시간 다져온 음악적 방향성과 성숙해진 색깔을 정교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핀 보이’는 나른하고 이국적인 보사노바 기타와 여유로운 레게 리듬, 감각적인 하우스 그루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무대 퍼포먼스 역시 한여름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강조한다. 나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며, 코러스의 핵심 구간에서는 하와이식 인사법인 ‘샤카’ 손동작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와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움직임을 선보여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멤버 조이는 ‘서핀 보이’의 단독 작사에 참여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했던 가장 뜨거웠던 여름의 기억과 찬란한 순간을 감성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더불어 수록곡 ‘하와이’의 작사 크레디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앨범 전반의 완성도와 진정성을 더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기존의 히트곡인 ‘빨간 맛’이나 ‘파워 업’이 보여준 밝고 경쾌한 에너지 위주의 서머송과는 확실히 결이 다르다. 한층 부드럽고 깊어진 사운드와 세련된 보컬 레이어링을 통해 레드벨벳만의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레드벨벳은 2014년 데뷔 이후 ‘사이코’, ‘배드 보이’, ‘필 마이 리듬’, ‘러시안 룰렛’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름 시즌마다 선보인 대표곡들을 통해 ‘여름=레드벨벳’이라는 대중적인 공식을 공고히 다져왔다.
그간 레드벨벳은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운 ‘레드’와 세련되고 몽환적인 감성의 ‘벨벳’이라는 두 가지 명확한 음악적 정체성을 교차로 선보여왔다. 이번 ‘벨벳 서머’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두 콘셉트의 매력을 절묘하게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기존의 단순한 청량함 중심의 여름 공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지평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