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onto Blue Jays' Max Scherzer (31) speaks with manager John Schneider, second from left, on the mound before closing out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in Toronto, Sunday, Aug. 2, 2026. (Sammy Kogan/The Canadian Press via AP) MANDATORY CREDIT/2026-08-03 04:59:0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984년생, 메이저리그(MLB) 대표 노장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통산 3000이닝 달성에 다가섰다.
슈어저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토론토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침묵하고, 구원진이 '방화'까지 하며 소속팀이 패했지만, 슈어저는 제 몫을 다했다.
1·2회 삼자범퇴로 막은 슈어저는 3회 초 2사 1루에서 라스 눗바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 거포 조던 워커와의 이어진 승부에서 직선타를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고, 4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다시 안정감을 잡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뒤 폭투까지 내주며 흔들렸던 6회도 메이슨 윈을 땅볼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슈어저는 이날 6이닝을 소화하며 개인 통산 2993과 3분의 2이닝을 쌓았다. 2008년 데뷔, 선발 투수로만 482번 등판한 그가 저스틴 벌렌더(3571과 3분의 1)에 이어 현역 선수로는 두 번째도 3000이닝 고지를 눈앞에 뒀다. 100년이 넘는 MLB 역사에 30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138명뿐이었다.
전성기가 지난 슈어저는 올 시즌도 허리와 손가락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복귀해 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고, 엿새 만에 다시 나선 이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해냈다.
토론토의 일정을 고려하면 슈어저의 다음 등판은 7~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3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슈어저가 남은 5와 3분의 1이닝을 채우고, 3000이닝을 돌파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