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팀 동료 무디가 주최한 유소년 농구 행사에 참석한 커리(가운데)의 모습. 사진=디애슬레틱 한 전문 매체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의 리더십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3일(한국시간) "간판스타 커리가 비시즌 동안 부상 중인 팀 동료 모제스 무디의 고향 행사에 직접 방문해 보여준 '이타적 리더십'"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최근 커리의 행보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무디는 자신의 고향인 미국 아칸소주에서 직접 주최한 유소년 농구 행사에 커리가 동참한 사실을 알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무디는 "5년 전 처음 만났던 커리가 지금 내 고향 아칸소에 와 있다는 것은 정말 믿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무디는 이어 "말로만 누군가를 좋아한다거나 친하다고 할 수는 있지만, 직접 찾아와서 이런 행동을 보여준다는 것은 내 기분을 정말 좋게 만든다. 그가 나를 그만큼 높게 평가해 준다는 사실이 무척 멋지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커리 역시 팀 동료인 무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무디가 가진 삶에 대한 호기심, 그가 던지는 질문들과 남다른 정신력은 입단 첫날부터 한결같았다"며 "이번 주말 고향에서 행사를 여는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훈훈한 스토리와 별개로 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전망은 밝지 않다. 매체는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영입에 실패하며, 지난 시즌 37승에 그친 로스터를 사실상 그대로 유지하는 등 부진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상 악재도 겹쳐 있다. 무디는 지난 시즌 막판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며, 다가오는 시즌의 대부분을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중반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을 당한 지미 버틀러 역시 시즌 초반 무디와 함께 벤치에 머물 예정이다.
끝으로 매체는 "구단 입장에선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핵심 전력 커리가 올 시즌 코트 위에서 건강을 유지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