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준 MBC 사장 / 사진=연합뉴스
안형준 MBC 사장이 제28대 한국방송협회장으로 취임하며 방송산업의 제도 혁신과 지상파의 공적 가치 회복을 강조했다.
한국방송협회는 3일 안형준 MBC 사장이 지난 1일 제28대 한국방송협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안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지난 한 세기 시청자들의 좋은 친구였던 지상파 방송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방송의 공적 가치와 미래를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완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방송 100주년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무엇보다 방송산업의 선순환 구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낡고 차별적인 규제를 혁신하는 데 방송협회가 지속적이고 세심한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디어의 공익성은 지상파에 주어진 소명”이라며 “유료방송의 사각지대에 놓인 단 한 명의 시청자도 외면하지 않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협회는 1974년 창립된 단체로 KBS, MBC, SBS, EBS를 비롯한 전국 39개 지상파 방송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편 한국방송협회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경호 MBC 전 정책협력국장이 선임됐다. 김 사무총장은 MBC 통일외교팀장과 스트레이트 팀장, 뉴스데스크 편집팀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