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필라델피아 선수 시절 아이버슨의 모습. 사진=아이버슨 SNS 'The Answer' 앨런 아이버슨(51)이 최근 친정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선수단 변화를 두고 "토끼가 총을 쥐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아이버슨이 르브론 제임스와 제일런 브라운의 합류로 강력해진 전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버슨은 최근 3대3 농구 대회 'BIG3' 현장에서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전력 보강에 성공한 친정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새 시즌을 앞두고 브라운(전 보스턴 셀틱스), 제임스(전 LA 레이커스)를 품으며 막강한 베스트5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2001년 필라델피아의 마지막 NBA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던 아이버슨은 해당 질문을 받고 "토끼가 총을 쥐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게 된다"라고 웃어 보였다. 늘 쫓기던 사냥감이 무기를 들었다는 관용적 표현으로, 필라델피아가 완벽한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고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
제임스가 합류하면서 2026~27시즌 막강한 베스트5를 구축하게 된 필라델피아. 사진은 필라델피아의 차기 시즌 예상 베스트5.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실제로 새 시즌 필라델피아를 향한 기대감은 크다. 기존 자원인 타이리스 맥시, V.J. 엣지컴, 조엘 엠비드만 봐도 동부콘퍼런스서 적수를 찾기 어려운데, 여기에 브라운과 제임스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최근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키츠)도 필라델피아의 로스터를 두고 "마지막으로 한 팀에 평균 득점 20점 이상 3명을 모았을 때, 사람들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그게 바로 내가 뛰었던 골든스테이트였다"라며 "필라델피아에는 평균 25점을 넣는 4명의 선수가 있다. 그러니 당연히 우승 후보라 생각한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리그 중계를 결제할 가치가 있을 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45승 37패로 동부콘퍼런스 7번 시드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으나, 2라운드에선 뉴욕 닉스에게 4전 전패(스윕)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시대에 단 한 번도 콘퍼런스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엠비드 데뷔 후 8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6차례나 2라운드서 좌절한 바 있다.
끝으로 매체는 "오랜 기간 플레이오프에서 좌절을 겪어온 팬들은 이제 영광의 시대를 되찾길 희망하고 있다"며 "상대에게 공포를 심어줄 수 있는 주전 5인방을 새롭게 구축한 필라델피아는 1983년 이후 첫 NBA 챔피언십 우승을 향해 거대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