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넥트픽쳐스 제공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호응 속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일 배급사 커넥트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텀블벅 펀딩은 전날 기준 목표 금액의 345%를 초과 달성했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기존 ‘귀향’에 6분여의 미공개 장면을 더해 이야기를 확장한 10주년 기념작이다.
영화의 씨앗은 한 장의 그림에서 비롯됐다. 2002년 나눔의 집을 찾았던 조정래 감독은 고(故)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마주하고 큰 충격을 받아 제작을 결심했다. 조 감독은 타향에서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의 영혼이라도 고향으로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4년에 걸쳐 영화를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실제 피해자들의 증언을 엮어낸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고통의 전시가 아닌 기억과 치유를 향해 나아간다. 특히 이번 10주년 확장판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곳곳에서 같은 폭력을 견뎌야 했던 여성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담아내며 그 의미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