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를 상대로 득점한 이랜드 박재용.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2위로 복귀했다.
이랜드와 파주 프런티어는 23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파주는 이제호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랜드는 박재용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7경기 무패(4승 3무)를 달린 이랜드(승점 41)는 수원FC(승점 40)를 넘어 2위로 복귀했다. 선두 수원 삼성(승점 44)과는 승점 3 차다.
전반 초반부터 이랜드의 공격이 매서웠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까리우스가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몰고 내달려 왼쪽으로 침투하는 안주완에게 연결했다. 안주완은 골키퍼와 골대 사이로 강한 크로스를 보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창환이 밀어 넣었다. 그러나 안주완이 볼을 받을 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란 판정이 나오며 무효 처리됐다.
서울 이랜드와 파주 프런티어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랜드가 몰아붙였지만, 슈팅은 좀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6분이 돼서야 에울레르의 슈팅이 나오면서 다시 물꼬를 텄다. 전반 38분에는 에울레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주완이 골 지역 왼쪽에서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막판 불꽃이 튀었다.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 이후 파주 최범경이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민성준이 번쩍 뛰어 쳐내며 이랜드가 위기를 넘겼다. 이랜드는 전반 45분 배서준의 패스를 받은 까리우스가 왼쪽에서 안으로 치면서 강하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안주완의 슈팅도 막혔다.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왼쪽 풀백 배서준을 빼고 손혁찬을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주가 골망을 가르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백지웅이 후방 빌드업 도중 파주 이제호에게 볼을 빼앗겼고, 보르하의 슈팅이 이랜드 수비 맞고 흘렀다. 이때 뒤에 있던 이제호가 볼을 차 넣으며 파주에 리드를 안겼다.
이제호의 득점 후 기뻐하는 파주 선수단.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랜드는 후반 12분 윙어 안주완 대신 최전방 공격수 김현을 넣었다. 김도균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김현은 후반 14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 류원우에게 막혔다. 하지만 튀어나온 볼을 옆에 있던 박재용이 차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어렵게 파주 골문을 연 이랜드의 기세가 맹렬했다. 후반 17분 박창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재용이 왼발에 갖다 댄 것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서울 이랜드와 파주 프런티어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계속해서 몰아친 이랜드는 후반 33분 에울레르가 먼 거리에서 붙인 프리킥이 골문 앞에서 튀면서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류원우에게 막히며 땅을 쳤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랜드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파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