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슈와버(3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40호 홈런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PHILADELPHIA, PENNSYLVANIA - AUGUST 23: Designated hitter Kyle Schwarber #12 of the Philadelphia Phillies tosses his helmet in reaction to his walk off two RBI home run during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at Citizens Bank Park on August 23, 2026 in Philadelphia, Pennsylvania. Bill Streicher/Getty Images/AFP (Photo by Bill Streich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8-24 05:53:5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카일 슈와버(3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40호 홈런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슈와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4 동점이었던 9회 말 끝내기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대역전극 마침표를 찍는 홈런이었다. 필라델피아는 0-4, 4점 밀린 채 9회 말 공격을 맞이했지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상대로 선두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2루타, 2사 뒤 J.T 리얼무토와 저스틴 크로포드가 각각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에드문도 소사가 3타점 2루타를 치며 1점 차로 추격했고,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가 연속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가 오브라이언을 고수하며 이어진 승부에서 슈와버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오브라이언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선수로,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로 발탁될 가능성이 불거져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이 홈런은 슈와버의 올 시즌 39호 홈런이었다. 생산 페이스가 주춤한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에 3개 차로 앞서며 이 부문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홈런이기도 했다. 슈와버가 40홈런을 치면 2022·2023·2025시즌에 이어 개인 4번째 단일시즌 40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현재 슈와버는 전 세계 프로야구 리그 홈런 1위다. 2위는 전날(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38호를 쏜 KBO리그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