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베테랑 슈터 클레이 탐슨(36)을 품었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AP 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탐슨이 웨이버 공시 통과 후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 마이애미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슨과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시즌 댈러스서 활약한 탐슨은 마이애미와 2년 1300만 달러(약 180억원) 계약을 맺은 거로 알려졌다. 두 번째 시즌 선수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ESPN은 이번 계약을 두고 "이 계약은 여러 면에서 양측 모두에게 타당하다"면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건, 마이애미가 새로 영입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기존 센터 뱀 아데바요를 지원할 슈팅 자원을 추가하길 원했다는 걸 그들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팻 라일리 마이애미 사장은 "탐슨은 NBA 유니폼을 입은 역대 가장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실전 경험이 풍부한 4번의 챔피언이자, 코트 양쪽 끝에서 다재다능한 선수로서의 역할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선수다. 우리 모두 그의 슛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가 경기에 가져다주는 것은 훨씬 더 많다. 우승을 향한 우리의 도전 속에서 클레이가 히트를 선택해 준 것은 축복"이라고 기뻐했다. 탐슨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 팀의 파이널 챔피언 등극을 4차례나 합작한 특급 슈터였다.
기록이 증명한다. 탐슨은 통산 3점슛 성공률 41%를 기록 중이다. 댈러스서 활약한 지난 시즌엔 단일 시즌 3점슛 성공 200개에 도달했는데, 이는 그의 커리어 중 11번째 기록이었다.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3점슈 성공 200개 이상에 성공한 선수가 나온 건 단 7차례다.
한편 마이애미는 비 시즌 슈터 보강에 힘쓴 팀이기도 하다. 앞서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계약했고, 기존 자원인 펠레 라르손도 있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지난 시즌 덴버 너기츠서 80경기 동안 평균 13.5점, 3점슛 성공률 40.7%, 라르손은 70경기 동안 평균 11.4점, 3점슛 성공률은 32.3%를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