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인이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신다인이 연장전을 끝내고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써닝포인트CC(용인)=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8.31/
'신데렐라의 등용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이 4라운드(72홀) 체제로 확장됐다.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창설 이후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대회가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1·2라운드 36홀 예선을 거쳐 공동 60위 이내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고, 이어 3·4라운드에서 최종 승부를 겨룬다. 본선 일정이 하루 늘어남에 따라 3라운드 '무빙데이'의 중요성이 커졌다. 꾸준한 타수 관리와 체력 안배가 우승의 필수 조건이 될 전망이다.
그간 3라운드로 치러졌던 KG 레이디스 오픈은 예측 불가의 결과가 자주 연출되는 대회였다. 이예정(2012년) 김지현(2017년) 정슬기(2018년) 박서진(2019년) 김수지(2021년) 황정미(2022년) 서연정(2023년)에 이어 지난해 연장 끝에 우승한 신다인 등 유독 생애 첫 우승자를 다수 배출하며 '스타 등용문'으로 불렸다. 실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는 4라운드 체제에서도 신데렐라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회 총상금은 10억원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8000만원 외에 KG모빌리티 쿠페형 SUV '액티언 HEV' 차량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또한 4개의 파3 홀 전부에 홀인원 부상으로 각 1대씩 차량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엔 올 시즌 KLPGA투어 대상과 상금·다승을 두고 경쟁하는 서교림·김민솔이 출전해 라이벌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도 출사표를 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한 신데렐라 신다인이 대회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