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휴스턴이 데이나 브라운 단장과 상호 합의로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표면상으로는 계약 해지이지만, 사실상 경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휴스턴의 단장 역할은 제프 배그웰 등 부단장들이 나눠서 맡는다.
최근 몇 년 동안 '컨텐더' 팀으로 자리매김한 휴스턴은 올 시즌 65승 66패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지구(아메리칸리그 서부) 순위는 1위이지만, 하향평준화된 전력 덕을 봤다.
브라운 단장도 능력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휴스턴이 2022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단장을 맡았다. 올 시즌 이마이 타츠야, 라이언 와일스 등 외부에서 영입한 투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본업'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브라운 단장은 두 번이나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스카우트와 선수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브라운 '전' 단장은 "내 가족이 휴스턴을 집처럼 여길 수 있도록 환영해 주신 팬들도 감사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