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27·화순군청)가 무릎 부상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지 못했다.
임애지는 26일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훈련 중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AG 불참 소식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왼 무릎 내외측 반달연골 파열, 내측측부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서가 포함됐다. 그는 지난 25일 작성한 대표팀 자격 포기 사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애초 임애지는 다가올 AG에서 여자 54㎏급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파링 훈련 도중 왼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임애지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복싱 여자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2차례나 입상하며 AG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앞선 2번의 AG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만큼 개인 첫 AG 메달을 노렸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쉼표를 찍게 됐다.
끝으로 임애지는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주는 응원과 관심은 정말 힘이 되는 거 같다. 기대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우리나라 선수들, 지도자 선생님들 모두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