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재. 사진=UFC
UFC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둔 송영재(30)와 ‘러시’ 박보현(27)이 나란히 계체를 통과했다.
송영재와 박보현은 27일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5 준결승’ 계체량에서 각각 페더급과 스트로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송영재는 66㎏을 기록했다. 페더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인 65.8㎏보다 0.2㎏ 높지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계체 허용 오차(1파운드)를 적용해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상대 차그나도르지 다기수렌(26·몽골) 역시 66㎏으로 계체를 마쳤다.
박보현은 51.5㎏으로 여유 있게 통과했다. 상대 파리다 압두예바(22·키르기스스탄)는 52.4㎏을 기록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놓고 토너먼트를 벌이는 대회다. 시즌5에서는 스트로급·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박보현. 사진=UFC
송영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이 넘친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인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상대 다기수렌은 11승 2패의 전적을 보유한 타격가로,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송영재는 “컨디션은 매우 좋다. 이번에 꼭 이기고 결승까지 가서 UFC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보현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다. 9승 3패의 박보현은 2024년부터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복싱과 킥복싱을 주무기로 하는 그는 6연승 중인 압두예바와 맞붙는다.
박보현은 “100%. 무조건 우승한다”며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대회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선수들도 모두 계체를 통과했다.
‘ROAD TO UFC 시즌5 준결승’은 28일 오후 6시부터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