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볼티모어가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9)를 영입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버트 주니어는 MLB 통산 112홈런을 기록 중인 강타자. 하지만 올 시즌 메츠 소속으로 58경기에 출전, 타율 0.223 10홈런 23타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는데 볼티모어의 부름을 받았다.
뉴욕을 떠나 볼티모어로 향하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AFP=연합뉴스]
볼티모어는 68승 69패(승률 0.496)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머문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82승 54패)와의 승차는 무려 14.5경기. 지구 우승 경쟁에선 멀어졌지만, 와일드카드 획득을 노린다. AL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69승 68패)와의 승차가 불과 1경기. 크레이그 앨버나스 볼티모어 감독은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훌륭한 보강이다. 그의 재능은 단연 돋보인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버트 주니어는 빅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곤 했다. 재능은 분명하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로버트 주니어의 잔여 연봉 약 300만 달러(42억원)를 부담할 예정이다. 2027시즌 2000만 달러(280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이 있지만 실행 가능성은 낮다. 옵션 미실행에 따른 바이아웃 금액은 200만 달러(28억원)이다. MLB닷컴은 '로버트 주니어는 주로 왼손 타자 콜튼 카우저, 스위치 타자 레오디 타베라스가 맡아왔던 중견수 자리에 든든한 우타자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