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는 4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까지 총 117경기를 치러 안타 165개를 기록했다. 이 부문 2위 최원준(KT 위즈)에 8개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9월 들어 안타 생산 페이스가 조금 줄었지만, 그는 여전히 이 부문 가장 높은 위치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레이예스는 7월까지 KT 위즈 최원준에 9~10개 차 밀린 2위였다. 하지만 7월 진입부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5안타를 몰아치며 잠시 주춤한 최원준을 따라잡았고, 후반기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1위 독주 체제를 갖췄다.
몇 가지 대기록을 향하고 있는 레이예스다. 일단 그는 2024·2025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안타 1위를 노린다. 이병규(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이 영역 진입을 노린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타율과 안타 1위를 모두 거머쥐는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4일까지 타율 0.355를 기록, 1위 구자욱(삼성 라리온즈)에 4리 밀려 있지만,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무엇보다 2024시즌 자신이 세운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를 넘어설 수 있다. 당시 그는 정규시즌 최종 경기에서 극적으로 9회 5번째 타석 기회를 얻었고, 좌측 담장까지 뻗는 안타로 서건창(현 키움 히어로즈)이 2014시즌 세운 종전 최다 기록(201개)을 넘어섰다.
올 시즌 레이예스의 안타 생산 페이스는 더 빠르다. 2024시즌은 117경기에서 안타 16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같은 경기 수에 3개 더 쳤다.
롯데는 정규시즌 27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레이에스는 (2.45경기)에 한 번 꼴로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안타 수를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199~200개를 칠 수 있다. 물론 '몰아치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2시즌 연속 전 경기(144)에 출전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