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300회 특집에는 59년 차 배우 정영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건강 관리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영숙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헬스장을 찾았다. 평소 등산을 즐겼지만 최근 더운 날씨로 야외에서 걷기 어려워지면서 실내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스트레칭을 시작한 정영숙은 남다른 유연성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현영은 “선생님 진짜 유연하시다”고 감탄했고, 이성미 역시 “어머 영숙아 웬일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승환도 “저건 30대도 안 되는 친구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숙의 모습을 지켜본 의사 패널들 역시 “저 정도면 신체 나이 20대 같다.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체성분 검사 결과도 놀라웠다. 정영숙의 체중은 46.3kg으로 측정됐으며 근육량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 한의학 박사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내장지방 레벨도 낮다”며 “저 상태를 유지하면 150세 이상 장수하실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현영은 “저희 중에 제일 오래 사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정영숙에게도 건강 고민은 있었다. 그는 “내년이면 만 80세인데 고지혈증이 있다”며 올해 건강검진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6%에서 내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신경 안 썼는데 나이가 들면 혈관이 문제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영숙은 운동 후 사우나로 오전 일과를 마무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다만 따뜻한 물에 있다가 나오면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있다며 “핑 돌아서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 한두 번 정도 쓰러졌다”고 밝혀 출연진을 걱정하게 했다.
한편 정영숙은 최근 전지현, 강동원이 출연한 드라마 ‘북극성’에도 출연했다. 59년 동안 배우로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야 하는데, 그건 내 영역이 아니지 않냐”며 “좋은 작품을 만나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