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이 신작 ‘암살자(들)’의 역사적 사건 고증과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암살자(들)’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허진호 감독은 열린 결말과 달리 극 후반부 실제 기록 영상을 삽입한 것 등을 놓고 “다큐멘터리나 세계사, 논문 등에 있는 걸 기반으로 가져간 영화는 맞다. 완전한 상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팩트를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음모, 현실 은폐 등 여기에 대한 결론 이야기하는 건 내가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거 같다. 관객의 판단이지 않을까 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역사적 사실과 비교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암살자(들)’은 실화를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으로,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