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가수 장윤정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2/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 씨에 대해 법원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10일 서울동부지법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육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결심 공판 당시 육씨 측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으나 검찰은 육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육씨는 지인들에게 딸 장윤정의 이름을 내세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뒤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금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당시 육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신용카드 이용 기록 등 생활 반응이 확인되지 않아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고, 한때 수사를 중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육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며 사망설까지 제기됐으나 경찰은 지속적인 추적 끝에 육씨의 소재를 확인했고, 최근 체포한 뒤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육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장윤정 측은 앞서 모친의 사기 혐의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모친과는 십수 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으며, 이번 사건은 장윤정과 무관한 단독 범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육씨는 2018년에도 4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