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주말 경기에 롯데의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소속티미 롯데가 0-3으로 지고 있었떤 5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소형준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친 뒤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1루 주자였던 나승엽을 홈으로 불러 들였고, 자신도 추격 득점 주자가 됐다.
황성빈은 이날 시즌 11호 3루타를 쳤다. 이미 그는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3루타를 친 선수였다. 2위 그룹 SSG 랜더스 최지훈·정준재(이상 7개)에 3개 차 앞서 있었다. 막바지에 닿은 정규시즌. 산술적인 생산 속도를 고려하면 황성빈은 사실상 올 시즌 최다 3루타 주인공이 될 것 같다. 비록 공식 시상 부문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다.
황성빈은 현재 43도루를 기록, 12일까지 이 부분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박민우(NC 다이노스)와 차이는 1개. 8월 이후 생산이 적어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도루왕 타이틀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선수다. 올 시즌 2개 부문 1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