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매체인 머큐리 뉴스의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는 14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웹을 잔여 시즌 출전시키지 않는 것에 대해 '현 시점에서 논의해 볼 사안'이라고 말했다. 웹은 이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웹은 2019년 데뷔부터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프랜차이즈 스타. 올 시즌에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9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이어온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3년 연속 200이닝 소화 행진이 모두 중단될 위기다.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려는 이유는 '목표를 잃은' 팀 때문이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는 62승 88패(승률 0.413)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까지 처졌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90승 59패, 승률 0.604)와의 승차가 무려 28.5경기로 가을야구 진출 희망이 사라진 상태. 올해 무릎 부상으로 3주가량 이탈했던 웹을 무리해서 등판시킬 이유가 없다. 코여 근육 부상을 당한 주축 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부상자명단(IL)에 올린 것도 마찬가지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라파엘 데버스. [AFP=연합뉴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왼쪽 팔꿈치) 내야수 케이시 슈미트(왼쪽 무릎)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왼쪽 발) 등이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있다. 데버스에 이어 웹마저 빠지면 사실상 백기 모드에 가깝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데버스가 결장하면서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야수 중 이번 시즌 트레이드되거나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유일한 선수'라고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