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영범, 황선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첫날(20일)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쓸어 담고 상쾌한 출발을 알린 한국 대표팀이 21일에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수영이다.
경영 남자대표팀은 21일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김영범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대회 첫 금빛 물살을 가를 태세를 마쳤다. 한국 수영은 전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김영범(47초65)이 은메달, 황선우(47초79)가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주장 이주호가 배영 100m 동메달을 추가하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수영 두 번째 날 계영에서 이번 대회 경영 첫 금메달 수확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16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 한국 강소휘가 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강소휘는 이날 양팀 최다인 14점을 얻어내며 세트 점수 3-0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구기 종목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줄줄이 이어진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오후 7시 20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개최국 일본과 4강전을 치른다. 난적으로 꼽히는 일본을 꺾는다면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은 오후 6시 30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 초반 기선 제압과 결승 직행의 분수령이 될 첫 경기지만, 전날부터 현지에 내린 비가 변수다. 그라운드 환경과 우천 변수가 승패의 핵심 열쇠로 떠올랐다.
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팅을 마치고 공식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후 4시 시즈오카현 스타디움 에코파에서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남북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앞선 두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만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대진표를 확보하려면 조 1위 자리가 필요한 만큼, 양보 없는 치열한 선두 쟁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