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는 30일 KBS를 통해 “한국 양궁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장성규가 중계하니까 양궁이 더 쫄깃하고 재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선을 넘지 않는 선명한 몰입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또한 “대한테니스협회 홍보대사로서 테니스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스포츠에 대해 품은 야망을 불태우기도 했다.
이하 장성규 일문일답.
Q. 스포츠 빅 이벤트 캐스터 첫 도전인데, 평소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지? 스포츠 중계 캐스터 롤 모델이 있다면?
-아시안게임 중계는 아나운서로서 언제나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꿈의 무대였다. 평소에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직간접적으로 즐겨왔고, 경기의 박진감과 선수들의 서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캐스터의 역할에 늘 매력을 느꼈다.
롤모델을 꼽자면, 스포츠의 현장감과 전문성을 완벽히 살리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매끄럽게 다가가시는 선배 캐스터 분들이다. 그분들의 순발력과 완급 조절을 귀감 삼아, 저만의 리듬과 에너지를 더해 신선한 중계를 보여드리고 싶다.
Q. 기보배 해설위원과의 중계 연습 사진 공개로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기보배 위원과의 호흡은 어떤지? -기보배 위원님의 해설은 이미 완벽하다. 대한민국 양궁의 전설인 만큼 기술적인 포인트나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짚어내는 식견이 엄청나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 폐 안 끼치도록 잘 준비하겠다.
Q. 김성주, 전현무 등 예능과 스포츠를 오가는 다양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이 많다. 장성규만의 스포츠 중계 차별화 포인트와 첫 중계를 위한 각오와 준비가 있다면? -제 강점은 '시청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뛰는 생생한 공감과 몰입감'이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경기 규칙이나 긴장된 순간들을 시청자들이 가장 직관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달하려 한다. "장성규가 중계하니까 양궁이 더 쫄깃하고 재밌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선을 넘지 않는 선명한 몰입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 많은 종목 중 양궁을 선택한 이유와 양궁 외에도 중계에 도전해 보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양궁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효자 종목이자, 매 슛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포츠다. 첫 아시안게임 캐스터 도전으로 대한민국 양궁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주저 없이 선택했다. 양궁 외에는 대한테니스협회 홍보대사로서 테니스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Q.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특별히 응원하는 선수, 또는 선수단이 있다면 ‘팬심’으로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린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강채영, 오예진, 이윤지, 김종호, 최용희, 최은규,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 피땀 흘려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오신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 전원을 한마음으로 가장 뜨겁게 응원한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활시위를 떠나는 순간 최고의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10점 중앙에 꽂히는 화살처럼, 여러분이 준비해 온 시간들이 빛을 발할 거라 믿는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부담감은 털어내시고 준비하신 대로 멋지게 쏘아 올리기를 응원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