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김해FC가 손현준 감독과의 동행을 마쳤다.
김해는 1일 "팀의 성적 부진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손현준 감독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구단과 감독 모두 쇄신과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2 무대를 밟은 김해는 리그 첫 25경기서 2승 7무 16패를 기록하며 17개 팀 중 최하위(승점 13)에 머문 상태다. 손현준 감독은 지난 2025년 김해의 K3리그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지만, 올 시즌에는 긴 부침을 겪었다.
구단은 "이번 상호 합의 해지의 가장 큰 배경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서 겪고 있는 성적 부진"이라며 "연이은 패배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를 타개하고, 구단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여 이와 같은 발전적인 이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K3리그 우승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하며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손현준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손현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지금이 팀에 새로운 변화와 자극이 필요한 적기라고 판단해 물러나기로 결심했다"라 밝혔다.
김해는 최명성 수석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고 잔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해는 "2027년 시즌을 대비한 전력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각적이고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