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송되는 SBS Plus·ENA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강원도 홍천에 차려진 ‘솔로나라 34기’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이날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솔로남녀가 등장할 때마다 직업이 아닌 형제자매 중 몇째인지를 추측한다.
참가자들의 실제 가족구성원의 스케일은 남달랐다. 한 솔로남은 사전 인터뷰에서 “누나 일곱에 부모님 두 분, 저까지 10명”이라고 밝히고, 또 다른 솔로녀는 “저는 8자매의 막내딸이다. 첫째 언니와는 스무 살 넘게 차이가 난다. 결혼한 조카가 임신을 해서, 곧 이모할머니가 된다”고 고백한다.
사진=SBS Plus·ENA사진=SBS Plus·ENA
다둥이 집안에서 자란 경험은 행동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4남매 장녀인 한 솔로녀는 손을 다친 다른 솔로녀의 이름표를 대신 챙기고, 숙소에서는 방 배정과 장보기에 앞장선다. 반면 한 ‘K-장남’ 솔로남은 여성들에게 먼저 물을 챙겨주고, 춥다는 말이 나오자 곧장 에어컨 온도를 조절한다. 이이경은 “실내에서는 K-장남이, 장 보는 건 K-장녀가 하네”라며 웃는다.
누나들과 자라며 자연스럽게 얻은 ‘여심 이해력’을 자랑하는 솔로남도 있다. 한 솔로남은 “누나들이랑 가깝게 지내다 보니까 여자분들이 어느 부분에서 삐지거나 상처받는지 좀 더 잘 아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데프콘은 “누나들이 있으니까 이건 진짜 꿀팁이겠네”라며 공감한다.
그러나 다둥이 집안에서 자란 고충도 쏟아진다. 누나 7명 사이의 막내아들인 한 솔로남은 “누나 일곱에 아들 하나면 머슴이다, 머슴”이라고 하소연한다. 그는 “농사를 짓던 집에서 어린 시절부터 밭일을 도왔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솔로녀는 “언니 옷 물려 입고 남동생은 새 옷 사주는…”이라며 ‘끼인 둘째’의 설움을 늘어놓는다.
‘다둥이 집안’ 남녀들이 어떤 로맨스를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이는 ‘나는 솔로’ 34기의 이야기는 7일 오후 10시 30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