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1군 마무리 투수 출신으로 이번 시즌 은퇴를 선언한 이시카와 나오야. 개인 SNS 캡처
일본 프로야구(NPB) 2군 구단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베이스볼 클럽이 선수단을 대규모로 정리했다. 이번 선수단 개편이 KBO리그의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오이식스 구단 7일 4명의 은퇴 선수를 비롯한 총 13명의 퇴단을 공식화했다. 은퇴 선수 중에는 NPB 닛폰햄 파이터스 마무리 투수 경력의 이시카와 나오야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시카와는 2018시즌 퍼시픽리그 4위에 해당하는 19세이브를 올린 전문 불펜 자원. 그는 "고졸로 닛폰햄에 입단해 11년, 오이식스에서 1년, 총 12년간 야구를 계속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NPB 통산 61홀드를 기록한 베테랑 투수 구니요시 유키도 이날 유니폼을 벗게 됐다. 구니요시는 두 자릿수 홀드를 네 차례(2014·2020·2021·2024) 기록한 전문 불펜 자원. 은퇴 선수뿐 아니라 퇴단 선수까지 대거 발생하면서 오이식스의 선수단 개편 폭도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오이식스는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와 함께 NPB 1군 없이 2군 리그에만 참가하는 구단이다. 선수층이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KBO리그 구단들이 아시아쿼터 자원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주요 대상으로 꼽히는 구단 중 하나.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삼성 라이온즈) 투수 타카다 타쿠토(두산 베어스) 등이 오이식스 출신이기도 하다. 오이식스의 대규모 선수단 정리가 올겨울 아시아쿼터 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