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했던 '유니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침내 훈련 복귀 앞둔 거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포르징기스가 골든스테이트 훈련에 합류할 거로 보인다"며 최근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12번째 시즌을 앞둔 포르징기스는 지난 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서 활약하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모았다. 2m18cm 장신인 그는 슛에 능한 센터다.
하지만 이전부터 문제가 돼 온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골든스테이트 합류 후 단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기간 16.1점 5.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도 부상은 여전했다. 포르징기스는 사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시즌 첫 2주 동안 팀을 떠나 있었다.
ESPN은 "포르징기스는 2시즌 전 보스턴 셀틱스에서 뛸 당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후 이 질환의 후유증이 NBA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넌지시 밝힌 바 있다"고 떠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징기스가 언제 코트로 복귀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대신 팀이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때, 그는 팀 훈련 시설에 합류해 의료진과 만날 전망이다.
한편 포르징기스는 올여름 골든스테이트와 2년 4000만 달러(약 534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신 다음 시즌 2000만 달러 중 보장 금액은 300만 달러 수준인 거로 알려졌다. 장기적인 리스크를 줄이고, 언제든 그를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끝으로 ESPN은 "포르징기스는 무기한 결장하는 지난 2주 동안 의료진 및 구단 수뇌부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해왔다. 구단은 커 감독과 팀에 포르징기스의 불투명한 출전 가능성에 매달리기보다는 시즌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포르징기스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드레이먼드 그린을 센터로 기용하는 스몰 라인업을 펼칠 거란 전망도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4일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17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벌인다. 2026~27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은 오는 22일 레이커스와 원정경기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