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돌봄로봇·에이지테크·재활 솔루션 등 전시…돌봄서비스 디지털 전환 기술 소개
-13개국 해외 바이어 35명 초청 수출상담회…통합돌봄·보조기기 등 전문 세미나도 진행
초고령사회 진입과 통합돌봄 체계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돌봄·재활·복지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위엑스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6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Homecare 2026)’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36개 업체가 참가한다. 인공지능(AI)과 에이지테크(AgeTech)를 접목한 돌봄·재활 기술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AI 케어와 돌봄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웨어러블기기, 케어테크(Care Tech) 및 에이지테크 기반 스마트 돌봄 기술 등이다.
재활 로봇 솔루션과 이동·보조기기를 포함한 복지용구, 홈케어 의료기기, 건강관리·생활 지원기기, 요양병원 및 재가센터용 시설 설비, 재가 돌봄 솔루션 등도 전시된다.
주최 측은 통합돌봄 체계 확산으로 의료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가정 내 스마트 돌봄 환경 구축과 돌봄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X) 관련 기술을 주요 전시 분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요양·복지·재활시설에서 이용자와 환자의 안전,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시설 현대화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도 반영했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관련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기술과 설비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기술기업과 실제 수요처인 의료·재활·요양·복지 현장을 연결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참관객이 현장에서 제품의 특성과 활용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에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산업통상부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지원하는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13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35명을 초청해 21일부터 이틀간 참가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회에서는 국내 재활·복지·홈케어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해외 유통망 확보와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관련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 세미나와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에이지테크와 시니어산업의 미래를 비롯해 통합돌봄 및 돌봄산업 관련 정책,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보조기기의 연구개발 및 현장 적용 등 재활·복지·홈케어 산업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기술 동향과 현장 수요, 정책 변화 등을 공유하고 향후 돌봄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는 ‘2026 바이오헬스케어산업전시회’도 병행 개최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과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품, 메디푸드, 바이오뷰티 등 건강산업 전반의 생활바이오 제품을 소개한다.
위엑스포 관계자는 “Reha·Homecare 2026은 고령자의 건강관리부터 재활, 일상생활 지원, 돌봄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라며 “AI와 로봇 등 에이지테크 분야의 신기술이 실제 돌봄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봄·재활·복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3층 D홀 입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