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미스의 신임 사장 선임 소식을 전한 애슬레틱스 구단. 사진=애슬레틱스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 구단이 31세의 젊은 데이터 전문가 테일러 스미스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AP 통신이 20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가 MLB 30개 구단 중 가장 젊은 리더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스미스 사장은 보스턴 레드삭스 부단장 출신이다. 조지아 대학에서 통계학과 수학을 전공했고, LA 다저스 연구개발 부서 인턴으로 시작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근무 당시 데이터 분석에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에는 예측 모델링 책임자까지 올랐다. 레드삭스 부단장 역임 당시에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선수 평가나 영입, 개발에 참여했다. 박찬호(왼쪽)가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투자 컨소시엄 '팀(Team) 61'과 미국 프로야구 구단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A's)의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존 피셔 구단주와 인사하고 있다. 2026.7.2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존 피셔 구단주는 "야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뇌 중 한 명"이라며 "선수 성과 평가와 개발에 이해력이 뛰어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2028년 라스베이거스 이전에 앞서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그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강력한 팀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기기로 했다.
스미스 사장은 "애슬레틱스 구단은 팀 리빌딩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꿨다. 덕분에 나 역시 야구계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며 저예산으로 강력한 팀을 구축하는 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애슬레틱스 선수단.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애슬레틱스는 이번 시즌 64승 98패를 기록, 2021년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닉 커츠, 브렌트 루커, 타일러 소더스트롬, 제이콥 윌슨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 속에 팀을 재편하고 있다.
애슬레틱스는 2027년까지 새크라멘토를 임시 홈구장으로 삼으며, 2028년에는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박찬호가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투자 컨소시엄 '팀(Team) 61'과 미국 프로야구 구단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A's)의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7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애슬레틱스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투자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애슬레틱스의 구단주인 피셔는 신축 구장 건립 등을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했고, 박찬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7000만달러(931억원)를 투자하면서 2∼3%의 지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