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한신 타이거스가 사토 테루아키(27)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이적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것을 계기로 많은 미국 주요 언론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토는 올 시즌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에 오른 강타자다. 일찌감치 LA 다저스와 뉴욕양키스·필라델피아 필리스·텍사스 레인저스·토론토 블루제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의 관심을 받아온 가운데, 하루 전 한신의 포스팅 수락 공개 입장이 나오면서 영입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지난 19일 한신의 포스팅 수락 소식이 전해진 사토 테루아키. 한신 구단 SNS 캡처
닛칸스포츠는 'MLB 공식 사이트는 '이번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가장 큰 도미노 조각 중 하나가 움직이며 비교적 빈약한 타자 시장에 최강 타자가 합류했다. 일본인 선수가 MLB로 이적하는 게 오프시즌 관례가 됐고 이번 시즌에도 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인데 사토는 그중에서도 틀림없이 최상위권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전자판은 사토의 계약 총액이 1억 달러(1329억원)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조명했다.
MLB는 노사 단체협약(CBA)이 만료되는 오는 12월 1일 이후 직장폐쇄(락아웃)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사토에게 직장폐쇄는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FA 시장에 거물급 선수가 적은 데다, 무라마키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의 성공으로 사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