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20일 스즈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것을 조명하며 팬 반응을 전했다.
최근 EPL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스즈키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활약상을 모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골키퍼”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스즈키가 뉴캐슬전에서 정확히 동료들에게 패스하는 장면, 몸을 날리는 선방 등 다양한 모습이 조명됐다. 스즈키는 지난 18일 열린 뉴캐슬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즈키의 뉴캐슬전 활약상을 본 팬들은 “이 선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될 것이다.” “다음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애스턴 빌라가 보석과 계약했다.” “발밑 기술은 EPL 최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매체는 현지 팬들의 의견이라고 전했지만, 일본 팬들도 “10년 정도 대표팀에서 뛰어줬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스즈키 자이온.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도 받았던 스즈키는 올여름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했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기량을 증명한 그는 적응기 없이 영국 무대에 연착륙했다.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받은 스즈키는 리그 6경기에 나서 19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경기당 세 차례 이상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한 것이다. 아울러 그의 장기인 정교한 패스도 골키퍼의 발밑을 중요시하는 EPL에서 조명되고 있다.
스즈키는 21세이던 2023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듬해 파르마 칼초 1913(이탈리아)과 계약하며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스즈키는 이탈리아에서 급성장했다. 그는 2025~26시즌 세리에 A 기준 롱 패스 성공률 2위, 공중볼 경합 부문 2위에 올랐다.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인 스즈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잦은 실수로 ‘기름 손’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이제 EPL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골키퍼로 발돋움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