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도영. KIA 제공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김도영'했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2회 초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KIA가 3-0으로 앞선 2회 초 1사 만루. 김도영은 상대 투수 존 케네디의 시속 144㎞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힘껏 받아친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는 무려 145.8m에 달했다.
김도영의 만루포로 KIA는 단숨에 7-0으로 달아났다.
김도영은 지난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3위 결정전에서도 케네디를 상대로 역전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당시 결정적인 순간 홈런으로 케네디를 무너뜨렸던 김도영은 이번에도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천적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도영의 한 방으로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KIA는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