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넘버원 중견수가 바로 추격을 멈췄다. 타자는 슈퍼스타 김도영(23·KIA 타이거즈)였다. 김도영, '플레이오프로 가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10.20 ondol@yna.co.kr/2026-10-20 19:20:5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KBO리그 넘버원 중견수가 바로 추격을 멈췄다. 타자는 슈퍼스타 김도영(23·KIA 타이거즈)였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소속팀 KIA가 3-0으로 앞선 3회 초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 존 케네디를 상대로 전광판 왼쪽 외야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45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만루포이자 이번 준PO 3호 홈런이었다. 이미 2승을 거둔 KIA의 PO 진출 확률을 90%까지 끌어올리는 타격.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도영이 준PO 최장 거리 홈런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KBO 기록원 측정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박병호가 LG전에서 친 135m였다. 더불어 포스트시즌 전체 타이기록이기도 했다. 이 기록은 외국인 선수 도입 원년 입성한 홈런 타자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가 2001년 한국시리즈에서 세웠다.
외야로 뻗는 어떤 공이든 잡아낼 수 있는 중견수 박해민조차 한두 발 걸음을 옮긴 뒤 이내 타구를 지켜봤다. LG 내외야진 모두 정지했다. 그만큼 초대형 홈런이었다. 김도영의 파워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홈런이 나왔다.
경기는 2회 이후 소강 상태로 5회까지 흘렸다. KIA가 오후 8시 현재 7-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