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배우 이선빈이 수험생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에서 맹보람을 열연한 이선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선빈은 “나는 예체능을 해서 수능을 보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옆에서 준비하는 걸 보면서 같이 느꼈다”면서 “사실 수능과 별개로 고3 자체가 운명적으로 무게감이 있는 거 같다. 개학 날부터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꿈이 일찍이 명확했다. 고1 때부터 뮤지컬을 하려고 준비했다. 고2 때도 학교에 허락을 구한 후 4교시 끝나면 연습하러 가거나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그래서 수능을 보지는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선빈은 “만약 수능을 볼 기회가 주어졌을 때 도전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 그렇게 어려운 걸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의심된다. 그걸 이겨낼 큰 그릇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마도 수험표 혜택을 바라고 수능을 치는 친구 중에 한 명이 아니었을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지방 소도시의 국어 교사 맹보람이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로 분류되는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출제 본부에 뜻하지 않게 합류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오는 28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