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배우 이선빈이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에서 맹보람을 열연한 이선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선빈은 “내가 MBTI는 ESFP인데 트리플 A형이다. 되게 소심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늘 말하는 건데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하다”며 “그게 어디로 구현되냐면 민폐 끼치면 안 된다는 부담감과 무거움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관계에서도 실수하고 싶지 않다. 선배님들에게 배우면 배웠지 혼나고 싶지 않다. 그러다 보니까 당연하게 작품 하나를 시작할 때도 대본을 엄청나게 보고 안 외워지면 깜지까지 쓴다. 상대방의 눈을 보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워놓고 간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스스로 피곤한 스타일일 수 있지만,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누군가와의 불화 없이 민폐 끼치지 않고 해올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나는 내가 어떤 부분에서 실수하면 걷잡을 수 없는지를 안다. 그래서 항상 좋심하려 노력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아직도 깜지를 쓰느냐는 질문에 “거의 모든 작품에서 쓴다. 내가 센스가 타고난 편이 아니라서 이해가 될 때까지 써보는 편”이라며 “특히 변호사, 검사, 형사 등 특수한 직업군을 연기할 때는 더 많이 반복하고 내뱉어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지방 소도시의 국어 교사 맹보람이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로 분류되는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출제 본부에 뜻하지 않게 합류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오는 28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