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튜브 채널 ‘보고싶은 해경’
가수 민해경이 남편의 응급수술 소식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해경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고싶은 해경’에 ‘수술 후 회복 중인 남편을 위해 끓인 등심 미역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민해경은 수술 후 회복 중인 남편을 위해 직접 미역국을 끓였다. 요리를 준비하던 그는 “얼마 전에 남편이 갑자기 고열이 40도로 올라서 응급실에 갔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수술을 했는데 소장과 맹장이 다 썩어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많이 슬퍼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 할 것 같다”며 “조금만 늦었으면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의 건강에 큰 위기가 찾아오면서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금 깨달았다고 했다. 민해경은 “느낀 것들이 참 많았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 진짜 소중한 게 뭔지도 알게 됐다”며 “남편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울컥한 민해경은 “울지 말고 미역국을 만들어 보겠다. 이제 나아가는 상황이니까”라며 마음을 추슬렀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 한 달은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여 남편이 현재 회복 중인 상황을 전했다.
한편 민해경은 지난 1980년 ‘누구의 노래일까’로 데뷔했으며, 1995년 무역업에 종사하는 5세 연하 남편과 결혼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자신이 먼저 남편에게 프러포즈했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