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은 채널A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에서 납치된 딸 리안(최소율)의 엄마이자 한기주(이준기)의 아내 남아윤 역을 맡았다.
‘키드냅 게임’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전대미문의 납치 데스 게임을 다룬 스릴러물이다. 한국과 일본, 홍콩의 제작사가 참여한 아시아 합작 프로젝트다.
김재경이 연기한 아윤은 극중 유명 뷰티 브랜드 사장으로, 천재 외과 의사 한기주와 결혼해 리안을 낳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는 딸이 한순간에 납치를 당하고 딸을 인질로 남편이 ‘키드냅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삶이 송두리째 변화한다. 사진=나무엑터스사진=후지TV·메이커빌·심스토리 김재경은 딸의 수술을 실패한 데 이어 한눈을 판 사이 딸을 잃어버린 남편을 향한 책망과, 아이를 잃은 아윤의 절망을 표현했다. ‘살인’이라는 남편에게 부여된 게임 지령을 알게 되고 나선 자신을 죽이라며 비장한 결단을 보여줬다. 애달픈 모성애를 유려하게 그려내면서 김재경은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김재경은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해 2012년 JTBC 드라마 ‘몬스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화려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라이프 온 마스’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키드냅 게임’을 통해선 그간과 다른 이미지의 변신을 보여주면서 몰라볼 정도라는 반응도 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