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 따르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최종 후보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3명이다.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NL 사이영상 유력 수상 후보는 올 시즌 밀워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미저라우스키이다. 올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한 미저라우스키는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25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가공할 만한 위력을 자랑했다. 특히 WS에서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84로 흠잡을 곳이 없었다.
2024시즌 NL 사이영상 출신인 세일의 시즌 성적은 14승 9패 평균자책점 2.16이다. 올 시즌 MLB 공동 다승왕인 산체스는 18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의 성적으로 수상에 도전한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AFP=연합뉴스]
관심이 쏠렸던 야마모토는 최종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28경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53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지금까지 일본인 투수 중 누구도 차지하지 못했던 사이영상, 야마모토는 시즌 전 "훌륭한 상이자 기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받을 수 있는 투구를 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며 '전반기가 끝난 7월에는 "특별한 상이라고 생각해 매 경기 좋은 투구를 하지 않으면 가까워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점을 목표 중 하나로 삼아 노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엔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일본인 최초의 사이영상은 다음 시즌 이후로 미뤄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되는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최종 후보는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11승 6패 평균자책점 2.40) 파커 메식(클리블랜드 가디언스·12승 9패 평균자책점 2.56) 캠 슐리틀러(뉴욕 양키스·14승 6패 평균자책점 1.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