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27)가 42점을 몰아치며 마이애미 히트를 완파했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마이애미 히트를 138-117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6승 2패를 기록하며 쾌조의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돈치치였다. 그는 마이애미의 거센 수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42점 13어시스트를 쏟아부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특히 이번 42득점으로 돈치치는 최근 5경기 연속 35점 이상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전설적인 코비 브라이언트(13경기) 이후 가장 긴 연속 35점 이상 득점 기록이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화력에 힘입어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돈치치와 더불어 오스틴 리브스(27점)으로 화력 지원에 나섰고, 워커 케슬러(15점 11리바운드)는 골밑을 장악하며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3쿼터 한때 마이애미의 야니스 아데토쿤보(30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운 거센 반격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돈치치의 환상적인 스텝백 3점 슛과,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케슬러의 앨리웁 덩크 등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의 4쿼터 파상공세에 마이애미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결국 경기 막판 가비지 타임을 맞이했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쿤보와 클레이 탐슨(19점), 뱀 아데바요(16점 9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돈치치 제어에 실패하고 무려 138점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